어디서 들은 말인지 모르겠다. 집에 들어올 때면 우리 집만의 푸근함이 느껴진다. 그럴때면 가끔 나도 모르게 '홈 홈 스윗 홈' 이라고 말한다. home sweet home(즐거운 나의 집) 이라는 노래가 있단다. 그걸 들은건 아니다. 왜인지 모르게 입에 붙은 말이다. 즐거운 나의 집 우리의 집 집이 생겼다.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나는 아직 어른인가 아이인가 생각하게 된다. 어느 시점에는 아직도 아이 같다가도 이제는 응석을 그만부릴 어른이 된 것 같기도 하다. 그런 나에게 집이 생겼다는건 참 신기한 일이다. 아직은 많이 어린 나이지만 운 좋게도 집이 생겼다. 입버릇처럼 말하는 착하게 살고 바르게 살면 복이 온다 라는 말이 진짜로 이루어진 것 같다. 내 인생 모토인 평화롭게 살아가는 그럼 삶에 한층 더 다가..
ps -ef | grep tomcat kill -9 PID 이전에 포스팅 했던 port 로 죽이는(?) 법 말고 구동되고 있는 tomcat을 찾아서 죽이는 방법이다. port로 죽이는 법 Port already in use : 1099; Intellij로 개발을 진행하다가 갑작스레 아래처럼 java.rmi.server.ExportException: Port already in use: 1099; rmi server 관련 에러가 발생하면서 프로젝트 빌드가 되지 않았다. 말그대로 1099 포트가 이미 사.. kedric-me.tistory.com ps가 뭘까 느낌적인 느낌으로 process 라고 생각했는데 맞다. ps [option] 명령어를 이용한다. ps -ef | grep 사용중인 프로세스를 'grep..
나는 3년제 전문대를 졸업했다. 고로 전문학사만을 가진 상태였고 올해 목표들 중 하나였던 4년제 학사를 따보기로 했다. 사실 이 목표는 작년에 세운 목표였고 작년 계획대로라면 올해 초에 학사를 땄어야 했다. 근데 학점 계산 미스로 추가학점을 취득해야 해서 올해 8월 학사 취득(예정)을 하게 되었다. 학사를 취득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로는 당연하게도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고, 방통대를 다니거나, 독학사를 이용한다거나, 편입을 한다거나, 학은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 중 내가 선택한 방법은 학은제를 이용하는 방법이었다. 학점은행제란 라는 것인데 간단히 말하면 학습 및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받은 후, 누적된 학점이 어떠한 기준을 충족하면, 그에 맞는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와 KAKAO 가 주관하는 2021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에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으로 접수를 해보았다. 2021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https://www.2021tourapi.com/index.php)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tour api 와 카카오 open api 를 이용하여 웹 또는 앱 서비스를 개발하면 된다. 친구 한 명과(IOS) 친구가 아는 지인 한 분(디자인) 나(웹,서버) 이렇게 셋이 해보기로 했고 접수를 하기 위해서는 사업 제안서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했다. 제안서 접수가 오늘(6월25일) 까지였는데 아슬아슬하게(?) 작성하여 접수했다.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직 경력이 많지 않은 개발자이다 보니 지금까지는 회사에서 주어지는 기획서와 개발해야되..
시의 저작권으로 시의 내용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정채봉 '단 5분도' 에서 가슴이 먹먹해졌고, '엄마!' 하고 소리내어 불러본다는 대목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 했다. 엄마! 하면 응 아들 왜? 라면서 말해줄 사람이 있다는 것 그런 엄마가 곁에 있다는 것 언제든 목소리가 듣고싶을 떄면 전화 할수 있고 언제나 마지막 응석을 부릴 수 있는 곳 너무나도 당연히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늘 알고 있지만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당연하지 않은 존재를 당연하다는 이유로 주변 소중한 사람에게 잘 못하게 된다 아무 이유없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반가운 목소리로 엄마!!! 하고 소리치고 싶어지는 시였다. 이런 시를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의 저작권으로 시의 내용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의자 - 이정록 시를 읽는 내내 마음이 푸근해졌다. 시인의 어머니가 하신 말씀들이 단지 시가 되었다. 의자 라는 단어가 이렇게 의지가 되고 포근하고 정이 가는 의미가 될 줄은 몰랐다. 사는게 별거인가 그저 의자를 내놓는 것 일뿐
정보처리기사에 최종합격하였다. 처음에 우습게 봤다가 필기에서 한번 떨어진 후 열심히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내가 했던 공부 방법에 대해 적어보기로 했다. - 필기준비 시나공에서 나온 정보처리기사 필기 책을 샀다. (내돈내산) 밤 보단 아침에 집중이 잘 되어서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1시간씩 공부를 했다. 한달 정도 공부했던 것 같다. 우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했다. 일하면서 이미 아는 내용도 있었지만 기초가 부족한 나에게는 좋은 공부가 되었다. 완독 후 기출문제 위주로 문제와 내용, 답들이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풀었다. 시나공에서 제공하는 문제들도 계속해서 풀었다. 따로 필기나 정리는 하지 않았다. 필기를 하면 정리가 된다기보다 글을 쓰는 것 자체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렇게 필기를..
무슨 책을 읽어볼까 서성이다 베스트셀러에 놓여있는 '데미안'을 보았다. 여기저기서 많이들 언급했던걸 들었다. 사실 패브릭 에디션의 겉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겉표지만 보고 사기에는 좀 그래서 서점에 서서 책 초반부를 읽었다. '두 세계' 를 표현하는 싱클레어를 알게 된 순간 이미 나는 계산대로 향하고 있었다. 나를 잡아 끈 대목은 글의 화자인 싱클레어가 '두 세계'를 표현한 부분이었다. 부모님, 깨끗함, 다정함, 평화 등의 선한 세계 강도, 주정뱅이, 살인 등의 악한 세계 두 세계는 완전히 다르지만 멀리 동 떨어져 있지않고 바로 밀접해 있었다. 같은 현실 세계를 이렇게 분별하고 그것 자체를 다른 세계라고 인식하고 표현하는 부분이 나에겐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오만과 편견'과 마찬가지로 고전문학은 문..
시의 저작권으로 시의 내용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선운사에서 - 최영미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끝까지 읽지 못하고 이 문단을 몇번을 되뇌었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이런 감정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지 대단하게만 느껴졌다 왜인지 모르게 잊고지내던 학창시절 첫사랑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