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순간이 왔다고 해서 꼭 누군가의 마음이
변질되었기 때문인 건 아니다
어떤 이별은 그저 그들 사이에
시간이 흘러갔기 때문에 찾아온다.
- 이동진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영화평론가 '이동진'님이 나오는 편을 봤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토이스토리를 감명깊게 봤는데
이동진님의 토이스토리3에 대한 한줄평을 보고
문득 시집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 읽는 것을 좋아라 하지만
시는 잘 이해하기 어려웠고,
산문처럼 줄줄이 읽어내려가는 것이 좋았다.
한줄평이 시와는 다를지언정
짧은 글귀에 함축된 내용과 의미가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생애 첫 시집을 사는 계기가 되었다.
이 글은 계속해서 수정 해 나갈 예정이다.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는
나태주 시인이 여러 시들을 엮어 낸 시집이다.
소설 등과 다르게 다 읽고 리뷰 하는것이 아닌
그때 그때 마음에 와닿는 시가 있으면 적어 볼 생각이다.
계속해서 여기에 쓰려다가
따로 시 카테고리를 만드는것이 나을 것 같아
옮겨적었다.
카카오드 AD를 붙이려는데 심사거절이 되었다.
이유는 저작권침해
시에 저작권이 있어 마음대로 올리면 안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시의 내용은 올리지 않고
시집에서 마음에 들었던 시들과
그 시들의 대한 감상평만 적어두었다.
아껴 본다고 아껴보았다.
하루에 시 한편만 본다거나
읽었던 시를 다시 읽어본다거나 하는 식으로
그러다 어느새 다 읽게 되었다.
시는 무작정 어렵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막상 시집을 사고 읽어보니
오히려 책보다 생각이 더 많이 들게끔 하였다.
나처럼 시에 대해서 문외한이라거나
처음 시를 접하거나 할 때
어떤 시를 봐야하나 고민스럽다면
이 시집을 보면 좋을 것 같다.
덕분에 시집을 사보는것이 이번이 끝이 아닐 것 같다.
좋은 시들을 알게 해준 나태주 시인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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