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즐/책
알지만 안 하고 못 하는 것 [왜 일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최근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 리처드 플레너건'을 읽고 나서 다시 자기계발서가 읽고 싶어졌다.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도 나름 재밌게 보았지만 딱히 리뷰를 하고싶을 정도의 뭔가가 느껴지진 않았다. 책에서 묘사하는 전쟁 속 이야기들은 확실히 잘 상상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왜 일하는가' 우선 감상평부터 얘기하자면 나는 그냥 그랬다. 책 제목에 이끌려서 구매하게 된 책이었다. 나는 약간 심리학적인 요소가 담긴 책인줄 알았는데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책은 전반적으로 '열정적으로 묵묵히 일하다 보면 된다. 안된다면 그건 더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다.' 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모두가 아는 내용이다. 당연히 열심히 해야하고, 내 일을 사랑하면서 노력해야하고, 그러다 보면 그만큼의 보상이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