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즐/시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정채봉
Kedric
2021. 6. 25. 13:26
728x90
반응형
시의 저작권으로 시의 내용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정채봉
'단 5분도' 에서 가슴이 먹먹해졌고,
'엄마!' 하고 소리내어 불러본다는 대목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 했다.
엄마! 하면
응 아들
왜?
라면서 말해줄 사람이 있다는 것
그런 엄마가 곁에 있다는 것
언제든 목소리가 듣고싶을 떄면 전화 할수 있고
언제나 마지막 응석을 부릴 수 있는 곳
너무나도 당연히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늘 알고 있지만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당연하지 않은 존재를 당연하다는 이유로
주변 소중한 사람에게 잘 못하게 된다
아무 이유없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반가운 목소리로
엄마!!! 하고 소리치고 싶어지는 시였다.
이런 시를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